2020년 6월 30일 브이와의 첫 하이파이브
브이에게 책을 읽어주고, 휘랑 함께 누워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휘 배에 손을 얹었는데 갑자기 톡 하는 느낌을 받았다. 처음에는 와이프가 숨을 쉬는 과정에서 꿀렁임이 나에게 전달된줄 알았는데, 한번 더 꿀렁 했다. 와이프랑 나는 불을 바로 키고 얘기했다. “이게 바로 태동 아니냐고!” 우리는 이렇게 첫 태동을 함께 느꼈다. 대부분 임신 20주차쯤에 태동을 다들 느낀다고 한다. 우리는 19주차 1일이 되는 그날 새벽에 태동을 느꼈고, 그 느낌은 너무 신기하고 신비로웠다. 정말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웠다. 브이가 내 네번째 손가락에 하이파이브를! 🙌🏼
손바닥에 브이의 터치가 길게 느껴졌다. 이렇게 우리에게 브이는 첫 인사를 해주었다. 정말 잊지 못할 이느낌 🥰